와~ 온 가족이 만족하고 사용하신다니 저도 보람을 느끼네요.ㅎㅎ

저도 울 아이들 아기때부터 같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제가 개발한 제품 그만큼 정직하게 만들려고 노력했죠.^^

다만, 착하지 않은 가격… 이건 다 저 때문입니다. 사실 제품 개발할 때 가격을 더 저렴하게 하려면 유효성분의 농도를 줄여야 합니다.(아시다시피 가격을 저렴하게 하기 위해 이미 용기나 패키지 등은 검소하게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개발자의 양심을 걸고 농도를 낮추는 짓은 못하겠더라구요. 글구 제가 개발한 제품엔 유성성분이 대여섯개씩 들어갑니다. 이러다보니 사실 지금 가격으로 마진이 적다고 개발당시 많이 구박받았습니다…. 그래도 어쩌겠습니까? 중요한 건 효과인것을! ^^

그리고 멘톨의 화한 느낌…. 많은 지루성두피트러블을 가지고 계신 분들이 화한 느낌을 선호하기도 하고 또 멘톨자체의 효능도 있기 때문에 사용을 하는데 간혹 순한양님처럼 그 느낌을 싫어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저도 가능하다면 두가지 버전을 만들고 싶은 생각이 있습니다. 그런데 회사의 입장에서 한가지 제품을 두가지 라인으로 쪼개면 그만큼 비용적인 측면과 관리의 측면에서 번거로움이 있고 또 막상 그 판매량을 예측할 수 없기 때문에 조심스럽습니다만, 제가 가능하면 내년에는 순한양님의 의견을 반영한 또다른 버전의 세보레아를 출시할 수 있도록 노력해 보겠습니다.(단, 제가 사장이 아니고 개발자일 뿐이기 때문에 언제라고 단언할 수 없는 점 양해해 주시구요.^^)

이 외에도 또 제품에 대해서 좋은 점 뿐 아니라 불편한 점 개선할 점 등 조언해 주신다면 꼭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Original Message ]

1년 전에 제가 지루성 피부때문에 개인적으로 구매했는데 욕실에 두니 가족들도 썼나봐요.

이 샴푸 떨어지고 선물받은 샴푸 꺼내서 쓰고 있었는데 가족들이 세보레아샴푸 쓸 땐 개운하고 좋았는데 요즘엔 머리가 계속 간지럽다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저도 두피가 다시 기름지고 갑자기 탈모가 심해지더라고요, 그래서 재구매 했습니다.

두피뿐 아니라 얼굴피부도 약한데, 화한 느낌때문에 샴푸거품이 얼굴에 닿으면 신경이 많이 쓰여요.

화한 느낌을 넣은 이유는 댓글 답변에서 봐서 알겠는데 저는 이건 좀 빼주셨음 좋겠어요. 화한느낌은 곧 자극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얼굴에 물파스를 얹히는것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장점도 있겠지만 리스크를 안고가기 싫어요. 일반 사람은 이런 자극 정도는 상관없겠지만 이 샴푸를 쓰는 사람들은 뭔가 피부에 문제가 있는 사람들이 많다고 생각해요, 저처럼. 저 같은 사람에겐 이런것도 큰 자극이 될 수 있어서 그 부분에서 재구매가 고민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다른 좋은 점 때문에 재구매했지요. 앞으로 화한 느낌(멘톨?)을 빼어 리뉴얼 되었음 하는 간절한 바람입니다.

그리고 현대인들 탈모가 많은 문제가 되고있어서 저는 그거 걱정하는 친구들이나 주변사람들한테 이 샴푸 꼭 추천하거든요?

저나 가족들이 만족도가 높았기때문에 자신있게 추천해주는데 너무 비싸대요..ㅠ 이것도 참작을 해주셔요.

사실 연말 할인행사를 목 빠지게 기다렸어요. 사실 부자사람이 아닌 일반인들에게 아주 많이.. 부담되는 가격이긴 하거든요... 좋은 제품은 맞는 것 같아서 연말 할인행사 때라도 구입합니다. 이번 연말 할인행사는 어쨋든 감사드리고요, 앞으로도 할인행사때 시원한 할인 부탁드려요. 저는 이 기회에 좀 쟁여두려고 많이 사려합니다. 저 또 결제하러 가요~. 참고로 저는 죽을 때까지 메디션 샴푸만 쓸거예요. 두피도 건강까진 몰라도 쾌적해짐을 느끼고 더 오래 사용하면 계속 건강한 상태가 되겠지 기대되고요, 그리고 다른 두피샴푸들은 두피는 시원하나 머릿결에 뻣뻣하던데 뭣때문인지 여기 샴푸는 두피는 시원한데 머릿결이 부들부들 좋아져요.

좋은 제품 감사하고 앞으로 더 좋은 제품으로 만들어지길 바랍니다. 좋은 제품이기만 하다면야 비싸도 구입하게 되는건 어쩔 수 없나봅니다. 좋은 원료 팍팍 넣어주세요.

저 진짜 그냥 우연히 구매했다가 팬이 되어버린 구매자인데 관계자처럼 길게 써버렸네요. 그만큼 애정이 있긴한가봐요...컥...